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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한달 유럽여행 ㅣ 팔레르모, 체팔루 당일치기와 스티기올라

팔레르모에서 3박이나 하게 된 경위라 하면 체팔루가 가장 컸다. 체팔루는 시칠리아의 서쪽 상단에 있는 도시로 영화 '시네마 천국'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보통 시칠리아 치면 상단에 뜨는 지중해 바다와 붉은 지붕이 바로 체팔루이다. (아닐 수도?) 처음 계획은 시라쿠사가 아닌 체팔루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를 하고 싶었지만 에어비앤비도 대형마트 입지도 좋지 않았다. 무조건 팔레르모를 거치기도 해야했고, 그 이후로 시라쿠사까지 가는 차편도 불편한지라 그냥 팔레르모에서 당일치기 결정. 별로 무리가 아닌 게 열차로 편도 1시간 플러스알파이다. 경기도 시골쥐에게 한시간이면 집앞이지. 조식 대충 우겨넣고 체팔루로 출발하는 길. 호스텔의 직원이 체팔루에 가게 된다면 엄청나게 걸을 테니 꼭 편한 신발을 신으라 당부..

travel 2026.07.31 0

2026년 6월 한달 유럽여행 ㅣ 시칠리아의 시작, 부엘링과 팔레르모

일기처럼 쓰고 싶었는데 어째 여행이 더 바쁘다. 지금은 프라하. 아웃을 24시간도 앞두지 않은 시간에 급하게 소회를 남긴다. 현생으로 복귀하게 되면 분명 이때의 감정들은 색이 바랄 것이 분명. 한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모든 도시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진은 추후에 수정하더라도. (그리고 실패. 너무나도 거창한 목표였던 것이다.)바르셀로나에서 다음 행선지는 시칠리아였다. 왜 시칠리아인가. 가끔 그런 단어들이 있다. 뭔가 들어는 봤는데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고 입에 굴렸을 때 착 달라붙는 단어들. 그 중 하나가 시칠리아였다. 후에 깨달은 바로는 유튜브에서 코사 노스트라 썰을 들으며 귀에 익은 것 같다. 마피아의 섬...! 구글 맵으로 유럽을 훑다 바르셀로나와 그리 멀지 않은 시칠리아를 발견..

travel 2026.07.19 1

2026년 6월 한달 유럽여행 ㅣ 바르셀로나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날. 다음 날 출국이니 마지막 날로 친다. 어쩌다 보니 제일 분주했다. 물론 다음 날 비행기도 꽤 늦은 시간이라 여유가 있었지만 (몬주익에서 무리하고) 애매모호하게 못한 것들을 하러 다니느라 바빴다. 일단 체크리스트는 바르셀로네타 해변, 피카소 미술관, 고딕지구 야경, 사그라다 파밀리아 야경 보기까지. 빡빡하진 않다고 생각했지만 은근 고된 하루였다. 매직분수를 위해 끊었던 패스권을 요긴하게 써서 바르셀로네타로 향했다. 버스가 초단위로 나오니 참으로 편해. (*시칠리아에 오고 나서야 바셀의 대중교통이 얼마나 선녀 같은 지를 깨달았지) 아침 8시부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들이야. 바닷가 앞에 카페테리아 있길래 빵이랑 커피 하나 시켜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travel 2026.07.07 1

2026년 6월 한달 유럽여행 ㅣ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바르셀로나 하면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것. 사실 바르셀로나는 오직 가우디만 보고 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유럽 무지렁이였기 때문. 딱히 유럽에 대한 로망이 있던 사람도 아니고,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오히려 동북아시아권에 환장하는 지라 그만큼 아는 것도 없었다. 하지만 가우디... 그의 이름 정도야 알고 살았지 (나는 디자인과를 나왔으니까)집결이 까사 바트요였다. 다행히 숙소에서 걸어갈 정도의 위치였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맥도날드에서 간단 조식을 먹었다. 사진도 없네... 맥너겟과 커피를 팔천원 돈 주고 샀는데 그 와중에 커피도 잘못 줌. 인종차별인가 했더니 옆에 백인도 소스 안 줬다고 뭐라하고 있더라.그렇게 시간 맞춰 도착하니 내가 예약한 투어 말고도 여러 투어 팀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까사는..

travel 2026.07.03 1

PROJECT

아이스크림 캔디샵 Interior & VMD Design

date 2025년 5월Project 아이스크림 캔디샵비비드한 컬러 팝 & 레트로 무드의 아이스크림 캔디샵핑크 컬러를 메인으로 한 비비드한 컬러 조합과 미국식 레트로 캔디숍 무드를 접목해 디자인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감과 캐릭터 그래픽을 활용하여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키치한 오브제와 시각적 요소를 통해 테마파크와 같은 공간감을 형성. 벽면 그래픽은 매장 방문객에게 시각적 인상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3D 모델링 매장 사진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마감, 사이니지와 매장 음악까지 전반적인 모든 매장 구성을 개인 작업처럼 진행할 수 있던 프로젝트. 짧은 프로젝트 기간 탓에 작업부터 시공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막상 결과물을 보니..

project 2025.06.01 1

와인 & 다이닝바 인테리어 3D 디자인

date 2023년 11월 Project 와인&브런치바 (가제) 그라디에이션 포인트의 브런치와 와인, 다이닝바 소믈에 이어 두 번째로 작업하게 된 상업시설 인테리어 디자인. 내부적인 문제로 오픈이 늦어지고 있는 관계로 로고는 가제로 대체했다. 70평형대의 지하공간으로 도면 없이 실측으로 진행된 작업이라 초반부터 손이 많이 갔다. 기존 인테리어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을 원하여 철거를 최소한으로 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에서 천갈이를 진행하는 등 최소한의 비용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이라는 게 예산보다 불어나는 게 흔한 일인지라... 곤란곤란 입구 정면으로 보이는 바 진열장을 메인으로 하였고, 그 외에는 그라디에이션 포인트를 주어 흐르는 와인의 이미지를 그래픽화하고자 했다..

project 2024.03.12 0

SOML 소믈 양원

date 2023년 3월Project 와인&브런치 소믈 양원 Soml Yangwon 낮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와인을 판매하는 다이닝바 SOML 와인만큼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주류가 있을까? 레드와 화이트, 로제, 이 안에서도 달리하는 오묘한 색감과 각 와이너리의 개성을 표현하는 와인의 라벨.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는 전설의 코스메틱 슬로건처럼 와인 또한 나라와 포도의 품종, 양조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전 세계 약 6만5000여개에 달하는 와이너리에서 세상에 선보이는 하나의 작품, 그리고 그 작품을 담는 공간. SOML은 작품을 담는 캔버스를 모티브로 한 공간이다. 작품을 진열하기에 가장 좋은 배경은 순백의 도화지이며, 엄선한 와인들이 여백을 채운다. 공간 유형 ..

Wine bar Soml 2023.11.03 0

Tencent QQMusic Skin Boogle Donut box

date 2023년 3월 Project Boogle Donut box Skin 텐센트의 QQMusic에서 진행한 해외 아티스트 스킨 콘테스트 제출작 실제 판매 스킨으로 출시되었으나 중국 어플리케이션으로 현황 확인이 불가하다. 부글곰의 최초의 등장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다른 기원이 있겠지만 어린 아이의 심술 맞은 마음과 고집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차일디쉬하고 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다. 뮤직 플레이어 앱을 떠올렸을 때 형태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원형의 CD 혹은 LP판이었고, 이를 도넛으로 표현하여 '부글 도넛 박스'가 탄생하였다. 애를 꽤 많이 먹었던 아이콘 작업. 온오프 형태가 필요했고 이를 어떻게 표현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부글즈의 아이덴티티인 부글아이즈 유무로 구분을 하려 했..

Booglz 2023.10.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