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2일 - 24일 포항 여행호미곶의 고장, 포항. 내일로 기차여행 때 한 번 가봤지만 떠오르는 건 오직 소주단란뿐. 강원도는 물리고 동해는 가고 싶고 부산은 운전이 힘들고 여러 복합적인 요인을 더 해 정해진 여행지, 포항항. 왕복 8시간의 공포가 있었지만 이동시간도 여행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다. 물론 운전은 내가 안 한... 새벽 6시도 되기 전에 출발해서 8시 되기 전에 도착한 휴게소는 연 곳이 많이 없었다. 생각보다 괜찮은 물가와 기대보다 작은 사이즈에 당황. 그래도 소스 낭낭히 뿌려 먹으니 맛있던 도깨비매콤핫바와 감자핫도그. 영일대 해수욕장과 개미국시방, 박달대게, 풀빌라, 구룡포 정도 대략적인 큰 그림만 짜고 출발을 했다. 이것이 P의 여행. 계획 다 짰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