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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포항 여행 X-T30 ii ㅣ 유니의바다 풀빌라
2024년 6월 22일 - 24일 포항 여행호미곶의 고장, 포항. 내일로 기차여행 때 한 번 가봤지만 떠오르는 건 오직 소주단란뿐. 강원도는 물리고 동해는 가고 싶고 부산은 운전이 힘들고 여러 복합적인 요인을 더 해 정해진 여행지, 포항항. 왕복 8시간의 공포가 있었지만 이동시간도 여행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다. 물론 운전은 내가 안 한... 새벽 6시도 되기 전에 출발해서 8시 되기 전에 도착한 휴게소는 연 곳이 많이 없었다. 생각보다 괜찮은 물가와 기대보다 작은 사이즈에 당황. 그래도 소스 낭낭히 뿌려 먹으니 맛있던 도깨비매콤핫바와 감자핫도그. 영일대 해수욕장과 개미국시방, 박달대게, 풀빌라, 구룡포 정도 대략적인 큰 그림만 짜고 출발을 했다. 이것이 P의 여행. 계획 다 짰다. 여..
2024.06.28 -
2023년 7월 교토 오사카 여행 X-T30 ii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따고 유학 준비도 하면서 많게는 달에 두 번씩도 갔던 일본. 물론 코로나19 이전의 이야기다. 코로나19가 터지며 유학은커녕 여행조차도 쉽지 않았다. 그리고 아마 작년의 오사카가 팬데믹 이후 첫 해외여행이었다. 몇 년만의 첫 해외여행이 일본이라니? 할 수도 있지만 유학이 어그러지고 첫 해외다 보니 나에게는 감회가 남달랐다. 그것도 나의 짱친 유리랑 가는 첫 여행이라 더 설렜을 지도. 나름의 일잘알이라 외치는 사람이 어째서 7월에, 그것도 교토 오사카 투어를 결정했는가 하면 먼저 유리와 나의 근무환경과 교토의 마쯔리를 염두에 두었다는 것. 물론 마쯔리를 즐기진 못 했지만. 그리고 둘 다 더위를 많이 타지 않는다는 강점 등 여러 가지 의의를 두고 계획한 여행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냥 ..
2024.06.15 -
2024년 3월 마카오 여행 기록 X-T30 ii
2024년 3월 28일 - 4월 1일 홍콩 마카오 여행아트페어를 열심히 돌고 족저근막염이 터진 덕분에 페리를 예약해두고 갈까 말까 아침까지 고민했던 마카오. 그래도 온 김에 마카오는 찍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황제 택시투어를 했다. 웃긴 건 마카오 페리 자체도 출국 이틀 전인가 예약을 했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서울에서 강원도 가는 정도의 마음가짐이었다. 출입국이라는 생각은커녕 화폐가 다를 거라는 생각조차 못 한... 그저 꽃밭으로 떠난 마카오. 숙소에서 가까웠던 페리선착장. 클룩에서 코타이젯을 예약했고 셩완 선착장에서 타이파로 왕복을 끊었다. 정말 그냥 마카오에 간다는 생각 뿐이었던 마카오 투어. 티켓을 내밀고 들어간다. 30분 전에 도착해서 멍 때리다가 티켓 받고 타고 그냥 잠 들었다가 마카오에 도착했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