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Passions 34

2024년 3월 홍콩 여행 X-T30 ii ㅣ 초이홍 아파트와 다이파이동

2025-03-28 ~ 03-31올해도 홍콩 아트 먼스! 홍콩여행시간순 정렬을 좋아하지만 위 사진은 대충 표지 사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엔 힝에서 만난 커플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인스타도, 티스토리도 커버 사진 당첨. 저 자연스러운 홍콩의 무드가 너무 좋은 거 있지. 혼자 여행의 묘미라면 이런 뜬금없는 이벤트가 아닐까.  날씨요정의 약빨이 떨어졌는지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럭키가을, 전날 유엔 힝 사장님께서 주신 우산 쓰고 출발. 사람들 많은 게 싫어서 아침 8시에 초이홍 아파트 출발!역에서 내려 아파트로 진입하면 바로 우측에 보이는 주차장 건물의 옥상으로 향하면 된다. 그럼 그 유명한 무지개 아파트와 알록달록 농구장이 나온다. 무지개 아파트는 색이 많이 바랬지만, 농구장은..

2024년 3월 홍콩 여행 X-T30 ii ㅣ 타이쿤, 썸싸이포

2025-03-28 ~ 03-31올해도 홍콩 아트 먼스! 홍콩여행작년 홍콩 여행의 기억이 너무 좋았던 지라, 그리고 준비가 부족해서 많이 아쉬웠던 지라 올해도 갔다, 홍콩. 미친 듯한 환율과 물가, 거지 이슈로 한참을 망설이다 결정했는데 갈 거면 빨리 준비하는게 돈 아끼는 길이다. 약간의 멍청비용을 더한 홍콩여행.가자마자 가는 곳은 당연히도 파이브가이즈. 작년에는 리틀도 아니고, 감자튀김에 밀크쉐이크까지 먹고 위장 폭발할 뻔 했는데 이제 유경험자로써 햄버거와 소다 하나만 시키는 여유가 생김. 그리고 키오스크가 생겨서 당황이 줄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라 하면, 일 순위는 당연히 아트바젤과 아트센트럴이었고, 두 번째는 로컬 문화 경험이었다. 특히나 식음료. 작년엔 술도 안 마시고, 로컬 식당은 차찬텡 말..

막걸리에 빠진 요즘 ㅣ 대대포 골드, 블루, 해창 막걸리 9도, 12도, 담 진주S

올 하반기의 키워드라 하면 기록, 여행, 독서, 막걸리 그리고 세븐틴... 마치 아이유, 박효신 그리고 NCT 같은 흐름인데 아무튼 그렇다. 기록은 블로그와 Notion, 아이클라우드 메모를 이용하고 있고 독서는 집 앞 도서관에 회원 등록을 하고 2주에 2~3권씩 독서를 하고 있다. 사기는 애매하지만 읽고 싶었던 가벼운 소설 위주로 보다가 오늘은 웬 걸, 태도의 언어가 들어왔길래 냉큼 빌려왔다.  막걸리에 빠진 요즘은 계속 진행 중인데, 세상에 맛있는 막걸리는 많고 나는 막걸리를 너무 못 마신다. 왜지? 소주는 나름 2~3병 마신다고 자부하는데 한참 도수가 떨어지는 막걸리는 한 병 반이면 헤롱헤롱해서는 일이고 작업이고 다 때려치고 침대로 눕는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할 일을 다 끝내놓고 시작하다 보니 한..

2024년 9월 나트랑 여행 ㅣ 래디슨 블루 깜란

나트랑 여행은 진짜 갑자기. 효도 여행으로 계획된 나의 나트랑. 휴양지는 관심도 없던 내가 엄마와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니 가장 먼저 떠오른 게 동남아였다. 물론 엄마가 나트랑이 좋아보인다는 말도 한 몫함.제일 싫어하는 말인데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무엇을 하겠는가? 이번에 리조트에 있어 보니 엄마랑 몇날며칠 리조트에서 빈둥빈둥 책 읽고 글쓰고만 지내도 즐겁긴 하겠다.  아무래도 엄마와 가는 여행이다 보니 급하게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절대 무리하지 말자'가 모토였다. 4박 6일의 일정 중 답지 않게 이틀이나 리조트에 갇혀 지내기를 선택한 이유가 그러했다.  대충 여행 일정은 공항 → 리조트 → 도심 → 공항이었다. 여기서 도심에서는 사막 투어를 하루 끼고 풀로 채운 3일은 엄마의 황제마사지 2시간씩 외의..

2024 프리즈 서울 & 키아프

예술에 조예는 없지만 아트페어는 사랑하는 편. 예술을 좋아하게 된 건 푼크툼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고 나서이다.*푼크툼이란 롤랑 바르트가 『밝은 방』에서 제기한 철학적 개념. 사진을 감상할 때, 사진 작가의 의도나 사진의 상식적인 의미 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감상 순간의 강렬한 충격과 여운의 감정을 말한다.막연히 어렵다는 이미지에서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감상의 순간'이라는 말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올해도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감상을 즐기러 프리즈와 키아프를 감. 레이몬드 렘스트라 작가는 잠실에 에브리데이몬데이에서 개인전을 한 적이 있다. 색감의 차이인지 한 눈에 알아보진 못 했지만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다니엘 아샴은 현재 롯데뮤지엄에서 개인전 진행 중이다. 서울 3024. 이번에 부..

creative Passions 2024.09.13

막걸리에 빠진 요즘 ㅣ 뉴룩, 대대포 블루, 술샘 붉은원숭이, 까망토끼

토 나오게 바쁜 요즘, 책 읽고 영화 볼 시간도 없으니 또 다시 일하며 혼술에 빠졌다. 한동안은 와인에 깔짝대다 다시 막걸리로 돌아왔다. 정말 막친자 수준으로 막걸리를 마셔대는데 요새 가장 많이 마시는 막걸리는 단연 뉴룩. 뉴룩오리지널, 레몬, 얼그레이 ㅣ 500ml 118kcal Alc. 4% 뉴룩은 당류 제로로 홍보를 많이 했다. 술쟁이 다이어터의 입장에서 솔깃할 수밖에. 500ml에 118kal에 당류 제로. 굉장히 합리적인 스펙이다. 도수가 4도라 아숩긴 하지만 알코올 도수=칼로리이니 어쩔 수 없기도? 칼로리가 낮은 막걸리들 특징인지 가벼운 느낌이다. 기본은 깔끔하게 가벼웠고 레몬은 정말 막걸리 안 같다. 살이 안 찌는... 하이볼 같은 막걸리? 가볍게 일하면서 마시기 아주 탁월하다. 패키지가 예..

2024년 9월, 나트랑 여행 계획중

갑자기 엄마와 나트랑 여행을 떠나게 됐다. 올 여름 휴가는 못 쓸 줄 알았는데 막간의 여유가 생겼고, 엄마와 나트랑을 가기로 했다. 귀여운 울 엄마, 나트랑이 그렇게 좋다고 했다며 신이 나서 수영복을 골라달라는데 엄마... 집에서도 일을 해야만 휴가를 갈 수 있어. 신난 건 알겠는데 일하잖아. 싹퉁머리 없게 말하고는 후회하는 1인.  새벽 비행기로 예약을 해서 자차로 인천공항을 간다. 예약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겠지만 이미 만석임으로 장기주차장을 노린다. 어차피 새벽 5시 정도면 인천공항 도착예정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으리라 판단. 네이버에 인천공항 주차장을 검색하면 장기주차장 주차가능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여기서도 확인 가능. 지금 보니 장기주차장... 많이 만..

경기광주, 애착카페를 찾아서 ㅣ 풀오브, 그래티파이, 아가일커피클럽

일에 찌들어 사는 디자이너에게 동네의 애착카페란 가장 중요한 생활 인프라이다. 하지만 광주 3년차, 여전히 마땅한 애착카페를 찾지 못한 나. 일단 광주는 세미 미국처럼 주거블록 당 거리가 멀고 도보로 쭉 이어진 상업시설이 미흡하고, 전체적으로 영업시간이 짧다. 따흐흑. 24시 카페는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정까지 하는 카페마저도 극히 드물다.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휴식과 일의 공간이 구분되지 않다 보니 쉬어도 쉬는 거 같지 않고, 번아웃이 가속되는 기분. 그래서 다시 찾게 된 경기광주 애착카페 찾기 프로젝트. 어차피 집 근처에는 없으니 차로 가야 한다. 차로 15분 내외여야 하며 주차가 편리해야 하고, 콘센트가 낭낭해야 한다. 이 정도. 디저트 맛있으면 모어땡큐.  풀오브..

2024년 6월 포항 여행 X-T30 ii ㅣ 유니의바다 풀빌라

2024년 6월 22일 - 24일 포항 여행호미곶의 고장, 포항. 내일로 기차여행 때 한 번 가봤지만 떠오르는 건 오직 소주단란뿐. 강원도는 물리고 동해는 가고 싶고 부산은 운전이 힘들고 여러 복합적인 요인을 더 해 정해진 여행지, 포항항. 왕복 8시간의 공포가 있었지만 이동시간도 여행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다. 물론 운전은 내가 안 한... 새벽 6시도 되기 전에 출발해서 8시 되기 전에 도착한 휴게소는 연 곳이 많이 없었다. 생각보다 괜찮은 물가와 기대보다 작은 사이즈에 당황. 그래도 소스 낭낭히 뿌려 먹으니 맛있던 도깨비매콤핫바와 감자핫도그. 영일대 해수욕장과 개미국시방, 박달대게, 풀빌라, 구룡포 정도 대략적인 큰 그림만 짜고 출발을 했다. 이것이 P의 여행. 계획 다 짰다. 여..

포항 맛있었던 개미국시방, 영일대 박달대게 미남포차, 미가밀면

해산물의 고장, 포항. 맛집 검색마다 에블바리 해산물만 읊어대니 먹을 건 결국 해물뿐인가 고통받던 해산물헤이러. 그럼에도 포모증후군에 시달리며 뽈찜과 박달대게 먹으러 다녀온 리뷰다. 연일개미집(개미국시방)Address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 동문로53번길 8개미국시방을 치고 택시를 타고 갔다가 연일개미집이 나와서 놀랐다. 다행히 맞게 찾아온 곳이었다. 매장은 특이하게 여러 건물로 나눠져 있는데 우선 저 줄 서있는 데에 들어가서 테이블링을 해야 한다. 처음에 멀뚱멀뚱 줄 서서 기다리다가 그냥 서있다 온 사람 될 뻔. 대구뽈불고기가 주력 메뉴인데 포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찐 로컬 맛집이라고 한다. 뽈불고기 소자와 대낮이었지만 비주얼 상 술을 안 마실 순 없을 거 같아 소주 한 병. 매운탕 같은 무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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