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동안 뜸했다. 나트랑을 다녀온 이후로 어쩐지 제대로 하루도 쉬어본 적 없는 것만 같아. 10월에는 약소한 피부 수술을 했고 그로 인해 2주 휴식,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생일파티와 여러 사건들과... 미친 듯한 회사 업무들. 주년 행사와 도면과 간판 구조물과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잖아. 올해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는 노션 캘린더 사용 시작. 내가 얼마나 노예처럼 살았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유틸리티. 사진만 보면 논 기억 밖에 없지만 정작 보면 일한 시간이 압도적이라는 걸 잊어선 안 돼. 사진 순서는 뒤죽박죽이지만 대충 보면 11월부터는 생일파티를 줄기차게 했다. 많이 줄였다고 했는데 챙겨주는 이들이 많은 걸 보면 올해도 잘 살았구나? 아무래도 결혼하고 애기 낳다보면 멀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