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정말 뜸했다. 모든 핑계는 다 일로부터 시작되는 것. 요즘 가장 달라진 근황이라면
1. 파이썬 공부 시작
⭐️ New! 2. 버킷리스트에 추가된 인디게임 개발
3. 그래서 이 바쁜 와중에 부산인디커넥트를 가냐마냐의 기로에 선..
갑자기 왜 인디게임이냐 하면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원래 없던 플랜이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 '스토리도 하고 싶다!' 근데 좀 인터렉티브를 가미한... 을 하다 보니 결론적으로 나온 게 게임. 글도 써보고 싶고, 스토리도 짜고 싶고, 그림(그 중 픽셀아트)를 좋아했는데 여차저차 뭉쳐보니 턴제RPG 또는 스타듀밸리 같은 시뮬레이션이 나오는 게 아닌가. 사실 몇 번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수포자로써 그놈의 프로그래밍에 도전할 용기가 없어서 마음을 접고 있었다. 헌데 찾아 보니 못할 건 없겠었고... 실력이 못나면 시간을 투자하자는 마인드로 일단은 스타트.
코딩의 코자도 몰라서 그냥 가장 쉽다는 파이썬부터 등록. C#를 배워야 한다는데 그보다 일단 알파벳부터 떼는 기분으로 파이썬 열공중!
내일배움으로 수강 중인데 으악! 성격 급한 사람은 내일배움 하지 마시길. CAD 때와는 또 다르다.
thefallofday = ["가을", "이즈", "썸머"]
for i in thefallofday:
print(i)
정도의 멍청이 상태지만 재밌게 하는 중. 매일 디자인만 하고 살다 보니 코딩처럼 답이 있는 게 참 재밌다.
일단 인디게임을 만드려면 1. 게임 디자인(기획) 2. 그래픽 3. 프로그래밍 4. 사운드 이라는 4요소가 있다.
이 중에 기획은 끝났고(머릿속에서), 그래픽은 열심히 찍는 중이다.
원래 픽셀아트를 좋아해서 아주 즐겁게 작업 중이다. 나중에 인디게임 런칭했을 때 미약한 마케팅이라도 하기 위해 픽셀아트 계정을 파야 하나 고민중. 물론 부글 계정은 방치된 지 몇 달인지..? 프로그래밍은 그저 학원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며 틈틈히 유니티 인강을 찍먹 한다. 그리고 다음은 사운드 디자인.
이래 봬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잖아요. 음악 재능은 없어도 프로그램 사용법은 알기 때문에 애플의 축복을 받아 열심히 개러지 밴드 뚜둘뚜둘 중. 여차저차 이제 게임을 만들겠다 마음 먹은지 한 달 차. 학원 열심히 다니는 중이고, 우습게도 기획은 끝났고, 이제 분주할 일만 남았다. 일단 목표는 2026년 1월이 목표인데 아주 허황된...
아무튼 요즘은 이렇게 허황된 꿈에 빠져 살고 있다. 덕분에 레퍼런스 체크라며 자유시간을 게임에 퍼바치는 중. 그래도 인정중독 인간이 자유를 게임에 보낼 수 있게 된 요즘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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