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Passion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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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고즈넉한 공간, 광주요 카페 코유
코유Address 경기 이천시 신둔면 경충대로 3234 에이동 1층광주요 이천본사에서 운영하는 카페, 코유. 라스트오더가 오후 5시 30분인지라 쉽사리 갈 엄두가 안 났는데 재택근무를 하며 가볼 기회가 생겼다. 광주요는 조선 왕실에 진상하는 도자기를 굽던 광주관요의 유서깊은 전통과 장인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된 도자문화 기업이다. 한국적인 미를 담은 전통 도자문화를 현대화 시킨다는 기본철학으로 코유 또한 전통의 느낌을 물씬 담고 있다.주차장에 차를 대면 멀리 건물이 보인다. 저게 카페인가 했는데 카페는 아니고 사무공간과 쇼룸 건물이었다. 카페는 우측으로 돌아서 건물 뒷쪽에 있다. 한 눈에 보아도 옛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낸다. 저게 무슨 제단인가 했는데 보니 도자기를 굽는 가마. 올라오지 말라는 경고판이 서있다..
2024.06.04 -
즉흥적으로 떠난 속초 여행 ㅣ 속초포차거리, 교동짬뽕, 오베르망
우리 친구들은 참으로 즉흥적인 편이다. 카톡 중에 갑자기 나온 바다 주제에 이틀 전 약속을 픽스하고 여행을 떠나는 당일까지도 동해인 것만 정한 채 만났다. 강릉과 속초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정해진 속초. 밤 11시 도착을 목표로 하고 친구 차를 타고 출발을 했다. 숙소는 속초아이파크스위트 호텔 앤 레지던트로 잡았다. 포차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해서 속초 갈 때마다 대부분 동명항 부근에 숙소를 잡는데 애매한 모텔 뿐이던 곳에 아이파크가 생겨서 너무 좋은 것. 후기에 의하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게 헬이라고 하던데 체크인 할 때 사람 몰리니 아예 12시에 퇴실을 하라고 했다. 유도리 있어 좋네요. 도착하자마자 포차거리로. 걸어서 오분 정도의 아주 코앞이라 바로 갔고, 야장은 꽉 차 있어서 말자네..
2024.06.03 -
향신료 못 먹는 사람의 홍콩 맛집 카우키, 침차이키, 탐자이 삼거
나 첫 번째 홍콩 여행에서 3kg 빠져서 한국 간 사람. 그때는 베이크하우스도 안 유명할 때라 타이청도 입에 안 맞아서 진짜 맥도날드 외에는 거의 먹은 게 없었다. 그만큼 음식 국수주의가 심한 편인데 이번 여행도 그래서 음식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파이브가이즈나 왕창 먹고 오자는 생각이었는데 마라탕에 길들여진 걸까? 생각보다 마냥 나쁘지 않았다..! Tsim Chai Kee 침차이키Adress 98 Wellington St, Central, 홍콩디저트류를 제외하고 가장 맛있었던 음식점 침차이키. 숙소가 셩완쪽이라 산책 겸 걸어갔는데 걸어갈 만 했다. 옆의 오빠치킨을 보고 띠용 했었다. 토스트가 맛있다고 해서 토스트를 먹으러 찾아간 집. 매장은 정석의 홍콩음식점 같이 생겼다. 내부 좌석은 꽤 널널한 편..
2024.05.29 -
2024년 홍콩 여행 기록 X-T30 ii
2024-03-28 ~ 04-01아트바젤 인 홍콩을 위한 홍콩여행 작년 여름휴가 이후, 오랜만의 해외여행이었다. 아트페어를 목적으로 한 여행인지라 혼자 가자 계획한 여행인데 새삼스럽게 나홀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 시간. 내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러한 단점을 모두 상쇄시킬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 영어나 중국어를 할 줄 알았다면 더욱 즐거웠겠지만 바디랭귀지로도 얼추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소통을 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하는 구나...! 의지의 차이. 숙소는 홍콩 센트럴 쪽으로 잡았다. 지난 여행에선 침사추이 쪽에 잡았는데 막상 다녀보니 란콰이펑에서 가까운 게 좋겠더라 싶어서 셩완으로 잡았는데 정작 족저근막염이 도져서 란콰이펑은 찍먹도 못하고 구경만 하고 왔다. 첫날 ..
2024.04.30 -
홍콩과 마카오, 에그타르트 맛집들
홍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하면 나는 단연 에그타르트다. 음식 국수주의가 심한 탓에 예전에 홍콩여행 당시 에그타르트나 햄버거 외에 입에 댈 수 있던 음식이 없었고, 이번 여행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마라탕에 길들여졌으리라 기대했건만 중국의 향신료는 도저히 나와는 맞지 않는 무언가이다. 그런 고로 이번 여행에서도 에그타르트만 20개 정도를 먹었다. 진짜 계란 될 뻔. 한 6~7년 전 여행 때는 에그타르트하면 단연 타이청 베이커리였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가게 되니 다양한 에그타르트집이 많이도 있더라. 물론 도시의 방방곡곡 투어를 목적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미리 정해두진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맛집을 잘 찾아간 거 같아 만족스러웠다. 나의 일 순위는 단연 해시태그BHashtag BSh..
2024.04.29 -
홍콩 그로서리 마켓 c!ty’ super Times Square
c!ty’super Times SquareAddress B1, Times Square, Causeway Bay, 홍콩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은 아트바젤 인 홍콩이었고 부가적인 목표는 많은 매장 인테리어를 구경하고 오는 것. 관광지는 예전 여행에 물릴만큼 가봤기 때문에 큰 관심은 없었고 아트페어와 도시를 구경하고 싶었다. 중간에 족저근막염이 재발하여 계획이 틀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3박4일 중 이틀은 열심히 걸었다. 아마 그것이 원흉이었겠지만. 꼭 가보려 했던 장소는 없었지만 그로서리 마켓은 몇 군데 들려보고 싶었다. 회사 업무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로서리 마켓 인테리어나 구획, POP 등에 관심이 커졌고, 요즘은 어딜 여행 가나 그로서리 마켓은 한 번씩 들려 보게 된다...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