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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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앙시장 먹거리 누룽지오징어순대, 장홍김밥, 코끼리분식
올해만 벌써 속초를 두 번이나 다녀왔다. 3월에 설악산 등반을 목적으로 떠났던 속초. 이때는 유계획으로 가서 그런지 더 알차게 돌아다니고 먹잘알 언니 덕분에 신나는 먹방투어를 했다. 해산물도 별로 안 좋아해서 속초에 가면 항상 빵투어만 미친 듯이 했는데 이때는 다양한 종류로 먹어본 듯.똑이네튀김 2호점가장 신박했던 건 똑이네 튀김의 누룽지오징어순대. 이전까지 오징어순대라 하면 그냥 오징어순대였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언제 이런 메뉴가 생긴 건지 신기했다. 똑이네 튀김은 그냥 앉아서 먹고 갈 곳이 필요해서 갔었는데 누룽지오징어순대가 대차게 성공했는지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2호점에서 오징어순대를 사고 본점매장(11호)에서 먹으면 된다. 언니가 주문해올 동안 나는 본점에 가서 홍게라면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2024.06.10 -
즉흥적으로 떠난 속초 여행 ㅣ 속초포차거리, 교동짬뽕, 오베르망
우리 친구들은 참으로 즉흥적인 편이다. 카톡 중에 갑자기 나온 바다 주제에 이틀 전 약속을 픽스하고 여행을 떠나는 당일까지도 동해인 것만 정한 채 만났다. 강릉과 속초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정해진 속초. 밤 11시 도착을 목표로 하고 친구 차를 타고 출발을 했다. 숙소는 속초아이파크스위트 호텔 앤 레지던트로 잡았다. 포차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해서 속초 갈 때마다 대부분 동명항 부근에 숙소를 잡는데 애매한 모텔 뿐이던 곳에 아이파크가 생겨서 너무 좋은 것. 후기에 의하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게 헬이라고 하던데 체크인 할 때 사람 몰리니 아예 12시에 퇴실을 하라고 했다. 유도리 있어 좋네요. 도착하자마자 포차거리로. 걸어서 오분 정도의 아주 코앞이라 바로 갔고, 야장은 꽉 차 있어서 말자네..
2024.06.03